재 파라과이 한인회장
안녕하십니까.
재 파라과이 한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이 곳을 방문해 주신 조국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계신 동포 여러분, 재 파라과이 한인회 홈페이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파라과이는 조국 대한민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이면서도 한국, 한민족과 매우 긴밀한 우호 협력의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1965년 보이스밴 호를 타고 파라과이에 첫 발을 디딘 영농이민 1세대 이후에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파라과이를 거쳐 미주 각지에 정착한 한인들은 20여만 명이 넘습니다. 현재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는 약 5-6천명으로 추산되지만, 파라과이 영주권을 발급받은 한인동포의 수가 20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로 볼 때, 파라과이가 한인 미주 이민사에 큰 축을 담당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도 파라과이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미주 각지에 정착한 수많은 한인동포들에게 제2의 고향과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나라입니다.
파라과이에 첫 발을 내디딘 우리 이민 1세대 선배들은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설고 물설은 이 땅에 오로지 새로운 삶의 기회를 개척하기 위해 험난한 이민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 이민 선배들은 한민족 특유의 끈기와 개척정신으로 비로소 파라과이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고, 어느 동포 사회에 내어놓아도 뒤지지 않을 한인 사회의 자랑스런 역사를 일구어 왔습니다. 영농이민으로 시작한 파라과이 한인 동포들은 현재 축산업, 유통업, 제조업, 무역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와 법률, 의료, 회계, 방송 등 여러 전문직 분야에 진출하여 활발히 역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인구 70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중남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안정된 통화, 경제 시스템과 낮은 세율, 인건비 등과 같은 기업친화적인 환경으로 인해 최근 수많은 해외 기업들의 생산·물류 기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경제 성장률은 평균 5%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한국인 특유의 끈기와 열정을 이어받은 파라과이 이민 2세들이 이민 선배들이 일구어 놓은 바탕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할 것입니다. 더불어 파라과이 한인 동포사회는 남미지역 최초의 교육부 인가 한국학교 및 한인회 건물과 한인 공원묘지, 한인 종합 체육공원 등의 유형 자산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민 2세들의 탁월한 한국어 실력과 같은 무형의 유산 역시 그 자랑거리입니다.
저희 제39, 40대 재 파라과이 한인회는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민 1세대가 아닌 전원이 이미 1.5세대, 이민 2세대로 완전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한인회입니다. 여러 미주 이웃 나라들에서는 아직도 이민 1세대들이 한인회를 주로 운영하고, 이민 2세들의 참여가 부족한 상황임을 감안해 본다면 파라과이 동포사회야말로 한인사회의 전통을 차세대가 성공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민 반세기를 넘어 이민 100년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우리 파라과이 한인 공동체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들은 아직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 점점 연로해지는 이민 1세분들의 복지 문제와 이민 2세들을 중심으로 현지사회에의 참여도를 높이고, 현지사회에서 한인들과 한인 기업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들이 대표적이라 할 것입니다.
2024년 1월부터 한인회를 이어 받은 제39대 파라과이 한인회에서는 3-40대 젊은 한인 1.5세대, 2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한인 동포들의 복지 향상과 현지 사회에서의 한인들의 위상 제고, 2 ·3세대 청년들의 비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한인회 임원 여러분의 수고에 힘입어 중요한 행사와 사업들을 하나하나 진행해 왔고, 크고 작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파라과이와 세계 곳곳의 동포들이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방문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